[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가 인공지능(AI)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지금 기업들이 번영과 몰락의 갈림길에 섰다고 강조했다. AI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면서 AI 도입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는 주장이다.
16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는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2024 NP 얼라이언스(Alliance) 기술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AI Chat GPT 기술 트랜드 및 비즈니스 활용 사례 발표회'라는 주제로 AI 활용에 대한 초청 특강과 뉴패러다임 패밀리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박 공동대표는 "세미나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번영과 몰락이라는 용어를 주제로 다뤄봤다"며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며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 기업들도 AI 도입을 기준으로 번영과 몰락의 갈림길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전문성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10여년 전 모바일 전환을 떠올리게 한다"며 "당시에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현재는 혁신을 이룬 앱들이 시장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단순히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박 공동대표는 크게 3가지 키워드로 AI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는 '자동화'다. AI를 활용하면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속도를 높이고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더 창의적이고 복잡한 문제 해결에 시간을 쏟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의사결정 지원'이다. AI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의 최적의 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박 공동대표는 '창의성 증대'를 꼽았다. AI가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표는 "디자인, 음악, 창작, 마케팅 등에서 AI는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기존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의 사례를 들어 AI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장을 다시 한번 환기했다. 그는 "CATL은 AI를 도입해 노동 생산성을 높인 반면 불량률을 낮추면서 상당 수준의 비용을 절감했다"며 "절감한 비용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덕분에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CATL의 사례처럼 만약 경쟁사가 AI를 활용해 절감한 비용을 R&D와 마케팅에 투자한다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기업은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AI의 적극적인 활용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김은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매니저와 서진하 매니저가 각각 '오픈 AI의 비즈니스 적용', AI의 보안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AI가 주도하는 서비스 혁신 ▲AI와 함께하는 마케팅 성공 방정식 ▲AI로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뉴패러다임 투자사들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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