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크래프톤의 성장 전략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이하 스케일업)'가 올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케일업 일환으로 하반기 선보일 대형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도 높아지고 있다.
크래프톤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케일업 전략은 이 회사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시리즈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신규 IP를 내·외부 개발 스튜디오에서 발굴하는 게 골자다. 신규 IP와 관련해서는 던전 탐형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포함해 ▲시뮬레이션게임 '인조이' ▲시물레이션게임 '딩컴 모바일' ▲슈팅게임 '프로젝트 블랙버짓' ▲해양 탐험 게임 '서브노티카2' 등이 있다.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계단식 성장을 이뤄낼 방침이다. 해당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 글로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연말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인조이를 선보였다. 아울러 9월 일본 도쿄게임쇼에서도 구글플레이 게임즈 등 파트너들과 협업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소개했고, 오는 11월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참여해 이용자들과 접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크래프톤이 선보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증권가는 연초만 해도 크래프톤이 올해 2조3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8월 게임스컴 이후 2조6789억원 대폭 상향조정 했다. 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가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과 무관치 않다. 아울러 이들 신작들이 크래프톤의 핵심 캐시카우인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와는 다른 장르로 겨냥하고 있는 것도 한몫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크래프톤 입장에서도 특별할 수밖에 없다. 이 회사의 경우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높다 보니 기업가치가 좀처럼 제고되지 않았던 까닭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11~12월 글로벌 정식 론칭이 계획된 다크앤다커 모바일, 내년 초 출시가 예정된 인조이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내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개발 중에 있다"며 "회사가 경쟁력 있는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11월 예정된 지스타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신작을 공개할 수 있고, 이는 또 다른 상승 모멘템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주요 신작의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새로운 IP의 발굴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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