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함정, 창정비 위해 국내최초 한화오션 사업장 입항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한화오션이 MRO사업을 위해 수주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이 창정비 수행을 위해 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입항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Wally Schirra)'호는 해상에서 탄약, 식량, 수리부품, 연료 등을 전투함 등 다른 함정에 보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군수지원함이다. 배수량 약 4만톤급으로 전장 210m, 전폭 32.2m에 이른다. 이 함정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약 3개월간의 함정정비 작업을 거친 뒤 미 해군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은 운용 중인 해군 전력의 유지보수에 대해 거리적인 어려움과 비용 문제 등을 느끼고 우수한 함정기술과 설비를 보유한 우방국에 함정 MRO 업무를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이에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기술력과 정비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MSRA(함정정비 협약)을 획득하고 이번 군수지원함 MRO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 'KPCA Show 2024' 참가
㈜두산은 9월 4~6일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4(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두산은 반도체 패키지, 인공지능(AI) 서버, AI 가속기, 자동차 자율주행용 모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High-end) 동박적층판(CCL)을 소개한다. ㈜두산은 ▲스마트 디바이스(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자동차 자율주행 모듈 등) ▲반도체 기판(메모리, 비메모리) ▲통신(네트워크 보드, AI 서버, AI 가속기 등) 등 3가지 테마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와 관련해 CCL 외에도 레진코팅동박(RCC),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을 선보인다. CCL은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PCB의 원재료가 되는 핵심소재다.
◆OCI홀딩스,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가이드러너 봉사활동
OCI홀딩스는 지난 8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10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 60여 명이 시각장애인의 가이드러너 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시각장애인 어울림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사회의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마라톤·걷기 대회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잠실철교 남단 반환점까지 다시 돌아오는 10km와 5km 코스를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특수 제작된 트러스트 스트링(Trust String)으로 팔목을 연결한 채 서로를 의지하며 완주했다. 러닝 초보자 또는 아동을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의 경우 주로 5km 코스를 가볍게 뛰거나 걷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SK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드 2년 연속 금상 수상
SK E&S가 지난 7월 발행한 '2023 SK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에서 주관하는 'LACP 2023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SK E&S는 지속가능보고서 8개 평가 항목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메시지 명확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기준 상위 20개사에만 부여하는 '대한민국 TOP 20'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시너지(Synergy)'를 주제로, SK E&S가 추진하는 4대 핵심사업(저탄소 LNG,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에너지솔루션)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돼 탄소중립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실제로 SK E&S는 4대 핵심사업에 기반한 차별화된 그린 포트폴리오로 각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가장 현실적인 브릿지(Bridge) 전원인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를 활용한 저탄소 LNG와 수소 및 전력 사업 간의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4년 연속 취득
현대엘리베이터가 준법경영관련 국제표준 ISO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4연속 인증을 취득한 데는 적극적인 규범실천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적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과 온실가스 감축 등 세부적인 목표를 세우고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충주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그치지 않고 부산, 대전·충청 등 전국 지사와 해외 리스크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심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2021년 국내 기계제조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획득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준법경영을 기업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고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법 등 유관 법령교육은 물론 부패방지교육 등에 이르기까지 전직원이 이수토록 지원한다. 또한 납품단가연동제와 건설기술인 배치, 표시광고법 등 최신 제·개정된 법령 준수에 대한 진단업무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고 철저하게 실천해 나가고 있다.
◆고려아연 주최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 공모
고려아연이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현대금속공예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3년 제정됐다. 공모부분은 금속공예 및 장신구류이며, 최근 10년 이상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한 작가 또는 팀을 대상으로 만 45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소유한 현대 금속공예가 및 장신구 작가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며, 고려아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식을 다운받아 메일 접수를 받는다. 1차와 2차에 걸쳐 최종 2인을 선정하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자 2인에게는 전시와 프로모션 기회도 제공된다.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 배드민턴 코리아오픈에서 홍보부스 운영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STLC)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쿼츠 엔진오일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홍보 부스에서는 9월부터 공개된 신규 광고 영상과 쿼츠 엔진오일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룰렛 이벤트와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배드민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쿼츠 브랜드의 친밀도를 높였다. 특히 대회 둘째 날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나은 선수와 김원호 선수의 사인회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사인회는 배드민턴 팬들과 선수들 간의 특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STLC 패트리스 드베미 대표가 남자 단식 결승전 시상식에 참여했다. 패트리스 드베미 대표는 중국의 루 광주 선수에게 우승 메달과 꽃다발을, 대만의 리 치아 하오 선수에게 준우승 메달과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HD현대, 청주에 배전기기 스마트팩토리 짓는다
HD현대는 청주센트럴밸리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기공하는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져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하고, 수요예측부터 자재, 완성품 입출고 관리 등 AI 기반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는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발전소에서 송전된 전력을 수요지에 배분·공급해주는 배전기기 시장이 전력기기에 이어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3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중공업, '제2차 한-중 해상풍력 공동 세미나' 개최
효성중공업이 '제2차 한-중 해상풍력 공동 세미나'를 오는 4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의 풍력터빈 제조사인 상해전기풍력과 독일의 시험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함께 한다. 제2차 한-중 해상풍력 공동 세미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란더옌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의 축사로 시작할 예정이다. 장원석 효성중공업 PM이 세미나 사회를 맡는다. 세미나에서 효성중공업 고우식 박사가 한국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양양 상해전기풍력 해외영업 디렉터가 차세대 해상풍력터빈(16MW)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탄소중립 전시관 선봬
포스코그룹이 2024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포스코그룹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과 그룹 시너지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는 2021년 제1회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 이래 탄소중립 EXPO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되기 시작한 2023년을 포함하면 올해로 참가 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그룹사가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그룹사 사업간 시너지를 강조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등 철강사업의 탄소중립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전후방 산업에 걸쳐 보유·개발 중인 탄소저감 역량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통합전시관인 <포스코그룹 탄소중립관>에 수소환원제철 각 공정의 특징과 흐름을 중심으로 제작한 하이렉스 모형과, 그룹의 탄소저감 기술과 사업역량을 담아낸 테마영상을 전시관 전면부 중앙에 배치했다.
◆고려아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
고려아연이 오는 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의무탄소에너지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자원순환 사업추진현황 및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시관은 전체적으로 그린 컬러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메인 디오라마를 활용해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허브인 호주의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생산 과정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의 저장에서부터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의 밸류체인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지속가능항공유와 청정선박유에 대한 내용도 소개한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8일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제련소에 국내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짓고 도입한 수소지게차도 선보인다. 아울러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이자 기후변화 대응의 또 다른 핵심인 자원순환 섹션도 강조한다. 고려아연은 ▲패널 전처리 공정(분해·파쇄·선별) ▲제련을 통한 후처리공정 ▲유기적 통합 연제련(DRS공정) 등 기존에 땅에 매립되던 폐패널을 유가금속으로 리사이클링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에서 찾아낸 자원순환 사업의 새로운 가능성 또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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