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이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대출도 소폭 증가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8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
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481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체크카드 이용액은 98조5000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매수 역시 지난해 말보다 232만매(1.8%) 증가해 누적 1억3212만매를 기록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6월 말 기준 1억566만매로 지난해 말 대비 120만매(1.1%) 늘었다.
상반기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5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9000억원(1.7%) 증가한 것이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1년 전보다 1000억원(0.2%) 감소한 반면 카드론 이용액은 9000억원(4.1%) 늘었다.
상반기 8곳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990억원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한 수치다.
총수익은 14조47억원으로 같은 기간 6.0% 늘었다. 카드대출수익(1942억원), 할부카드수수료수익(1711억원), 가맹점수수료수익(1313억원)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총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6.0% 늘어난 12조5057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이 각각 3488억원, 2131억원 늘었다.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69%로 지난해 말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7%로 같은 기간 0.03%포인트 높아졌다.
카드사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6월 말 기준 107.5%로 지난해 말보다 2.4% 하락했으나 모든 카드사가 100%를 웃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자산건전성 및 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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