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2026년까지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약 11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하겠다."
12일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서울 삼성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Value Day(밸류데이)'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그룹은 Full Value Chain 완성, 사업경쟁력 강화, 차세대전지 소재시장 선점을 통해 캐즘을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켜 이차전지 소재부문의 'Full Value Chain'을 완성할 방침이다. 철강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1위 노하우를 이차전지 소재사업에도 공유해 운영 및 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기술연구원-포스텍-포스코퓨처엠과 연계한 산·학연 역량을 총 동원한 그룹 시너지 창출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본격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기) 시기를 적극 활용한 우량자원 확보 및 효율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해 근원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원료 소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염호·광산 등 리튬 우량자원을 확보하고,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비해 국내에서 제련·정제를 마친 IRA 적격 니켈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극재는 고객 다변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음극재는 세계 유일 IRA적격, Non FEOC 생산기업으로 ▲천연 ▲인조 ▲실리콘계 등 음극재 Full Line-up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차세대전지 소재시장 선점을 위해 고객사의 전고체 전지 상용화 계획과 연계해 전고체 전지 3대 핵심 구성요소인 양극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를 모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리튬 9만6000톤, 니켈 4만8000톤, 양극재 39만5000톤, 음극재 11만4000톤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략 미부합, 저수익 사업, 불용 자산 등 120개의 구조개편 계획도 확정했다.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2026년까지 구조개편을 97% 이상 완료해 약 2조6000억원의 현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인도와 미국에 상공정 투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저수익 자산을 구조조정해 철강 사업의 운용 효율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나아가 포스코그룹은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보유한 자사주 10% 중 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의무 예탁분 4%(345만주)를 제외한 6%(525만주, 약 1조9000억원)를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하고,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해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신규 취득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즉시 전량 소각하겠다는 기본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성장 투자, 저수익 자산 조정 등 자본 효율성 개선과 함께 향후 3년간 교환사채 예탁분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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