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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 속 선전' 신세계,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
서재원 기자
2024.02.07 16:59:40
작년 영업이익 6400억, 전년比 0.9%↓…강남점 거래액 3조 돌파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신세계가 지난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부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동시에 자회사들의 내실 경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6조3571억원으로 전년 대비(7조8128억원) 18.6%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54억원에서 6398억원으로 0.9% 소폭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44.8% 감소한 3025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세계의 지난해 매출을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을 6100억원으로 관측했다. 매출액의 경우 소비침체로 인해 시장 전망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백화점 사업 매출은 2조5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호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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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이 4분기 들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먼저 신세계디에프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개별 자유 여행객(FIT) 비중이 커지며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592억원) 9.6% 증가한 64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78억원에서 -10억원으로 눈에 띄게 적자 폭을 줄였다. 수면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테라소의 성공적인 안착과 까마시아 대표 상품인 '캄포' 시리즈의 성장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25억원,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 영업이익은 27.5% 감소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일시적인 실적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효율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 선제적 재고 효율화, 이커머스 투자 등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지난해 어그, 아워글래스, 연작 등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효율성이 낮은 브랜드를 정리했으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와 골프 부문의 재고 효율화를 진행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내수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과 더불어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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