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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 '태양광' 수익성 방어 일등공신
이세정 기자
2024.01.31 17:55:13
트레이딩 물량 감소, 매출 34% ↓…영업익 9%↓ 사업다각화로 만회
이 기사는 2024년 01월 31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태양광 발전 단지. (제공=삼성물산 상사부문)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지난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수익성 하락을 방어했다.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뛰어든 태양광 사업이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진 결과다.


3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상사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3조2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줄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화학트레이딩 매출은 4조43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6% 줄었고, 철강트레이딩은 8.8% 감소한 5조543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에너지사업부는 3870억원에서 3410억원으로 11.9%, 소재사업부는 5조8940억원에서 2조9450억원으로 50% 각각 감소했다.


상사부문의 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트레이딩 물량 감소와 원자재값 하락이 악재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전년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저수익 품목 효율화 등이 외형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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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사부문은 포트포리오 확대 차원에서 육성한 태양광 사업에 힘입어 수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실제 삼성물산은 지난해 5800만달러(747억원) 규모의 태양광 매각 이익을 거뒀다. 2021년 태양광 매각이익이 2200만불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새 2.6배 성장한 수치다.



상사부문은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태양광 개발 사업은 신재생 선진 시장인 미국을 필두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컨대 현재 총 16.2GW의 파이프라인(태양광 사업권을 개발하고 있는 예정지) 규모를 올해 총 20GW로 확대한다. 또 비즈니스 모델을 호주 태양광 사업의 수익화와 캐나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 독일 태양광 진출 등으로 확장한다.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은 해외 협업을 확대하며 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독일에 전처리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폐배터리 재활용 트레이딩 상권 개발 등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수소와 친환경 소재, 전기차 충전 등 친환경 분야에서 역량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분야에서의 기회를 발굴해 성장 기반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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