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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작년 영업익 1.5조…주주환원 확대
범찬희 기자
2024.01.25 16:55:13
고환율 여파, 실적 뒷걸음…주당배당 6300원, 전년비 10.5% 상향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5일 16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현대글로비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고환율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0% 넘게 줄었다. 다만 주주친화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기조에 따라 배당금 규모를 10.5% 가량 상향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25조6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4.8%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5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700억원으로 10.3% 감소했다.


지난해 미국 등 주요국 금리가 상승한 탓에 환차익 규모가 줄어든 데다, 자동차선(자동차를 싣는 배) 선대 부족 심화 등 변수가 더해지면서 실적이 뒷걸음치게 됐다는 분석이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서는 매출 9조216억원과 영업이익 7454억원을 거뒀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외 완성차 내륙운송 판매 물류 매출은 증가했으나, 운임 시황 정상화에 따른 컨테이너 및 항공 운송 등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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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조211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2916억원에 그쳤다. 자동차선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된 데다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영향을 받았다.


유통 영역은 매출액 12조4503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급량이 안정적이었지만 환율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가량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소 아쉬운 실적에도 중장기 배당정책에 기반한 주주친화 기조를 이어나간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전년 5700원에서 10.5% 상향한 주당 6300원으로 결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영성과에 대한 주주환원 배당의 적절한 균형을 맞춰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전 사업영역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공급망 관리에 힘쓰며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대형 신조 용선선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선대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신규 먹거리로 점한 EV(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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