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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한앤브라더스, 바디프랜드 경영복귀는 '글쎄'
김진배 기자
2023.11.27 06:30:21
경찰, 배임·횡령 '증거불충분' 사건 종결...펀드 출자자 "GP 복귀 허용치 않아"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4일 12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올해 초 바디프랜드 공동운용사(Co-GP)자격을 상실한 한앤브라더스가 경영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찰이 증거가 부족하다며 한앤브라더스를 기소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하지만 당시 자금을 제공한 펀드 출자자(LP)들이 한앤브라더스의 GP 복귀를 반기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바디프랜드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브라더스는 최근 바디프랜드 Co-GP 복귀를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신들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했던 GP 파트너 스톤브릿지캐피탈을 무고죄로 고소하는 등 LP들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앤브라더스는 최근 관련 혐의에 대해 경찰로부터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앤브라더스가 바디프랜드 경영복귀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수에 관여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위기를 감지하고 가장 먼저 한앤브라더스의 경영복귀 가능성을 차단한 것은 하림, OK캐피탈, IBK캐피탈 등 바디프랜드 인수를 위해 펀드자금을 제공한 LP들이다. 이중 일부는 한앤브라더스의 GP 복귀를 허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무혐의 판단에도 LP들이 한앤브라더스 경영복귀를 막으려는 것은 운용능력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배임·횡령 정황도 있지만 수개월 동안 바디프랜드 경영에 참여하며 실적 등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LP들은 한앤브라더스를 GP에서 해임하기 전 회사의 레코드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했지만, 어떠한 정보도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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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앤브라더스가 바디프랜드에 일부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결성한 '퀀텀1호'에서는 여전히 GP 자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앤브라더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지난해 7월 바디프랜드를 인수하기 위해 퀀텀1호(한앤브라더스 단독), 퀀텀2호(Co-GP), 퀀텀3호(Co-GP), 스톤브릿지미드캡제1호 등을 비히클로 활용해 약 1900억원을 모았다.


IB 업계 관계자는 "한앤브라더스의 공동GP 해임은 LP들이 의견을 모아 진행된 정상적인 절차였기 때문에 경영복귀를 추진하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앤브라더스가 일부 펀드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긴 하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아 대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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