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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대한해운LNG에 600억 추가 대여
최보람 기자
2023.08.10 17:50:05
자회사 선박투자비 지원용 대부투자
(제공=대한해운)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대한해운이 자회사 대한해운LNG에 수백억원을 추가 대여키로 했다. 대한해운LNG가 대규모 선대투자를 이어감에 따라 자금보충 차원이다.


대한해운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해운LNG에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여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8월17일까지며 금리는 6.8%가 적용됐다. 이날 결정으로 대한해운은 대한해운LNG 지원에 총 3082억원을 지출하게 된다. 


이번 대여는 대한해운LNG가 선박건조 대금을 위해 외부서 빌린 차입금을 차환하는 용도다. 대한해운LNG 자체도 물적분할된 2020년부터 매년 순이익을 내곤 있지만 지난해와 올해 3척씩 신규 선박을 도입하는 등 자금 소요가 커진 터라 모회사에 손을 벌린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한해운의 곳간이 넉넉해진 점 역시 자회사 지원에 적극 나선 배경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회사는 해상운임이 급등한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750억원, 2019억원에 달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록했다. FCF는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한 현금 가운데 설비증설 및 운전자본 투자로 지출된 값을 뺀 수치로 기업의 배당이나 추후 투자여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대한해운LNG는 이제 설립 4년차로 선대 투자에 집중하는 단계"라며 "아직은 당사가 신용공여를 해줌과 동시에 자금을 일부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자금은 자회사의 증자에 참여하는 게 아닌 대여형식인 만큼 추후 대한해운LNG가 수익 향상 등을 통해 이자와 원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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