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진에어가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여객 수송량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나 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한 결과다.
진에어는 2025년 연매출 1조3811억원, 영업손실 1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88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가 적자전환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만이다. 연간 수송 승객이 112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저비용항공사(LCC)간 여객 유치를 위한 가격경쟁이 치열해진 점이 발목을 잡았다.
진에어 관계자는 "환율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따른 여행 심리 위축과 공급 경쟁 심화로 인한 판매가 하락 등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항공 시장은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 여객 성장률은 7.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진에어는 인천-일본 이시가키지마, 제주-대만 타이베이 등 신규 노선 개설과 운항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노선별 수요와 수익성 분석에 기반한 적시 공급 운영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 아울러 고효율 신규 기재 도입으로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최우선 가치인 운영 안전성과 절대 안전 운항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2027년 1분기로 예정된 통합 LCC 출범 준비를 차질 없이 이행해 동북아 최고 LCC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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