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오는 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를 대상으로 '부기테크 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에서 열어온 부기테크 투자쇼를 수도권으로 확장한 형태다.
부산시는 지역 투자 생태계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지역을 떠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자체 모펀드 조성과 함께 수도권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노출 빈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 로드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3곳이 참여한다. ▲소프트스퀘어드 ▲링크플릭스 ▲슬래시비슬래시가 기업설명회(IR) 무대에 오른다. 수도권 투자사 심사역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부산창투원은 올해부터 '기업전담제'를 도입해 자본 조달 수요가 있는 유망기업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미 60여 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하며 사업화 현황과 투자 수요를 축적해 왔다. 이번 투자로드쇼도 이 같은 사전 작업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창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스타트업들이 수도권 투자 네트워크에 본격 진입하고 시리즈B 이상 대형 투자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종군 부산창투원 원장은 "부산 기업의 기술력은 이미 로컬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수도권 투자자에게 부산의 저력을 각인시키고 지역 한계를 뛰어넘는 투자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창투원은 오는 29일에는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와 '부기테크 투자쇼 with AC 써밋'을 부산에서 개최한다. 나아가 지역 기업의 해외 자본을 직접 조달하고 세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로드쇼'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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