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레뷰코퍼, 상장예심 통과…몸값 1590억 도전
강동원 기자
2023.07.24 06:30:19
최대주주 'PEF' 우려 씻고 심사 통과…실적·성장성 '강점'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1일 08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레뷰코퍼레이션. (사진=레뷰코퍼레이션)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코퍼레이션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예심)를 통과했다.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라는 변수에도 잡음 없이 거래소 심사를 승인받으며 상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탄탄한 실적과 사업 성장성을 내세운 레뷰코퍼레이션이 희망하는 1500억원대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일 레뷰코퍼레이션의 코스닥 상장예심을 승인했다. 지난 5월 상장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달 만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과의 협의를 거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연내 증시 상장이 목표다.


(출처=한국거래소)

레뷰코퍼레이션이 예심에서 제시한 총 공모 예정 주식 수는 224만주, 상장 예정 주식은 1096만9920주다. 현재 발행 주식(926만2720주)을 고려했을 때 구주매출 비중은 20%대로 추산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2500~1만4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371억~1590억원 수준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지분 68.72%를 보유한 글로벌커넥트플랫폼이다. 글로벌커넥트플랫폼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가 레뷰코퍼레이션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PEF다. 이들은 당시 레뷰코퍼레이션의 기업가치를 700억원대로 평가, 약 500억원을 투자했다.

관련기사 more
레뷰코퍼, IPO 이후 경영 안정성 '이상무' 레뷰코퍼, IPO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1만5000원 레뷰코퍼 "IPO 후 해외사업 박차…매출 3배 성장" 레뷰코퍼, 대어와 일정 겹쳐…몸값 할인 승부
(출처=연결감사보고서)

시장에서는 레뷰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가 PEF라는 점에서 상장예심 통과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상장 후 지분 차익을 노리는 PEF 특성상 공모가를 높게 산정하거나 대규모 지분 매각으로 인한 경영권 변동 가능성이 있어 한국거래소가 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벌커넥트플랫폼과 레뷰코퍼레이션 창업주인 장대규 대표는 다년의 보호예수를 체결함과 동시에 주요 주주 간 의결권 공동 행사 등 시장 우려를 씻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덕분에 레뷰코퍼레이션은 한국거래소 상장예심 기한(45영업일)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48영업일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첫 관문을 통과한 레뷰코퍼레이션은 성장성과 실적을 무기로 공모 성사를 자신하고 있다. 회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광고·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 '레뷰'와 '레뷰 셀렉트'를 운영,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수수료와 광고대행 수익을 거두고 있다.


TV와 옥외전광판 등을 활용하는 기존 광고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 덕분에 레뷰코퍼레이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은 빠른 성장세를 거둘 수 있었다. 올해 1월 말 기준 가입 인플루언서 누적 회원 수는 99만명, 누적 캠페인 수는 64만건을 웃돈다.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다우기술, LG유플러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출처=연결감사보고서)

이를 바탕으로 레큐코퍼레이션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02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5%,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 자산규모도 50억원에서 18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실적과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에 공들이고 있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이어 지난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케팅 업체 레이블코퍼레이션을 인수(지분 51%, 48억원)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인수합병(M&A)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업가치가 1년 남짓한 기간에 2배 넘게 증가한 점은 부담일 수 있으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시점에는 시장 눈높이를 고려한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사업 성장성과 상장 명분을 얼마나 납득시킬 수 있는지가 상장 여부를 결정짓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그룹별 회사채 발행금액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