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국내에서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해 처리 효율을 높인 고농도 폐수처리 시스템이 가동을 시작했다.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의 100% 자회사 위엔텍은 26일 부산사업장에서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폐수처리 시스템 준공식을 열고, 하루 약 200톤의 폐수 처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노펙스의 멤브레인 필터 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무방류시스템(ZLD) 기술 ▲위엔텍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폐수 처리 용량을 50% 높이고, 그 효과로 에너지 사용량을 50%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노펙스의 ▲고성능 UF/RO 멤브레인 시스템 ▲에너지 절감형 증발·농축 설비 ▲미생물과 필터를 결합한 '최신 MBR 공법' 등 공정 전반을 전자동 HMI(Human–Machine Interface) 시스템으로 통합해 공정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폐수 수탁 처리는 1987년 법제화된 이후, 현재 전국에 50여곳의 전문 업체만이 운영되고 있으며 고농도 폐수 처리 영역에 멤브레인 필터 방식을 적용한 첫 사례다.
위엔텍은 이번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검증한 뒤 국내 고농도 폐수 수탁 처리 업체를 대상으로 멤브레인 적용 폐수처리 시스템 판매를 2분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주 위엔텍 대표는 "이번 시스템은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2021년 이전받은 폐수 ZLD 기술과 자체 개발한 고농도 폐수처리 특허기술을 동시 적용했으며, 시노펙스가 LG화학에서 인수한 PVDF 소재 기반 UF 멤브레인 필터와 지난해 롯데케미칼에서 인수한 MBR 필터를 적용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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