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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올라온 슈퍼브AI…미래에셋과 상장 추진
배지원 기자
2026.06.05 08:00:19
미래에셋 단독 주관사 코스닥 상장 절차 진행…기술성평가 착수 임박 연내 예심 청구
이 기사는 2026년 06월 04일 17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슈퍼브AI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기술성평가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며 연내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슈퍼브AI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단독 IPO 주관사로 선임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슈퍼브AI는 한국거래소에 기술성평가 기관 지정을 신청한 상태로 조만간 기술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돌입한다. 통상 계획서 제출 이후 평가 완료까지 약 6주가 소요된다. 이후 상장 적격 등급을 확보하면 6개월 이내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회사는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마무리하고 연내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슈퍼브AI를 따내면서 AI 기업 IPO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게 됐다. 미래에셋은 국내 AI 기술특례 상장 1호 기업인 노타와 마키나락스를 잇달아 증시에 입성시켰고, 업스테이지와 퓨리오사AI, 앨리스그룹 등 주요 AI 기업들의 상장 주관 업무를 확보한 상태다.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주요 AI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대표 주관 실적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IB 하우스다. 


슈퍼브AI는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비전 AI 전문기업이다. 사진과 영상, 3차원(3D) 라이다(LiDAR) 데이터를 분석·식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학습까지 자동화한 '슈퍼브 플랫폼(Superb Platform)'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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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최초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인 '제로(ZERO)'를 개발했는데 이는 추가 학습 없이 다양한 시각 인식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모델이다. 적은 양의 데이터만으로도 고성능 AI 구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슈퍼브AI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합류해 비(非)LG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인 제로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구축을 맡았다.


해외 사업도 늘리고 있다. 미국,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LG, 현대자동차, KT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은 토요타와 일본제철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최근 토요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술력 측면에서는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을 수상했으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영상 관제 솔루션(VSS)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유치는 지난해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140억원을 성공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630억원으로 두산과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KT, 카카오, KT&G, HL그룹 등 주요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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