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김주연, 최령, 송한석, 변한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과 만나 차세대 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AI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HBM 개발과 첨단 패키징 등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기술과 TSMC의 파운드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AI 공급망 병목 현상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빅테크 기업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AI 메모리 시장 선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SK그룹은 TSMC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차세대 헬스 기능 공개
삼성전자가 삼성 헬스 앱을 개편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의 신규 건강 관리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수면·활동·식이·마음 건강·생체 징후 등 5대 건강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생체 징후(Vitals), 심장 건강 점수,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청력 관리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용자는 수면 중 심박수, 혈중 산소 포화도, 피부 온도 등 주요 생체 지표를 측정하고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심혈관 건강 상태를 점수 형태로 시각화해 맞춤형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며, 운동 강도와 회복 상태를 고려한 유산소 부하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건강 인사이트와 갤럭시 생태계 연계를 통해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英 초고압 전력망 사업 수주
대한전선이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약 65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132kV급 송전선로를 신규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한전선은 올해 상반기에만 영국에서 4건의 사업을 수주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런던파워터널 2단계 등 주요 전력망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영국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현대화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케이블 산업의 수출 확대와 국가 전력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반도체, 컴퓨텍스 2026 첫 참가
한미반도체가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 처음 참가해 AI 반도체 패키징 장비 기술력을 선보였다. 회사는 HBM 생산 핵심 장비인 'TC 본더 4'와 차세대 HBM용 '와이드 TC 본더'를 공개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한 GPU·CPU·HBM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AI 반도체용 2.5D 패키징 장비 '2.5D TC 본더 40'과 '2.5D TC 본더 120'도 소개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말 미국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USA'를 설립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AI 반도체 패키징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AI TV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 1위 수성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1.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1년 연속 시장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53.4%,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는 3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OLED TV 부문에서도 매출 점유율 40.1%를 기록했으며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TV 전 라인업에 AI 기능을 확대 적용하고 '비전 AI 컴패니언', 'AI 축구 모드 프로',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을 탑재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AI TV 대중화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에너지 절약 캠페인 '씽큐 26도 챌린지' 진행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씽큐 26도 챌린지'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에어컨 희망온도를 정부 권장 냉방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간 약 12만9000명이 참여해 약 283만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참여 고객은 LG 씽큐 앱에 에어컨을 등록한 뒤 26도 이상으로 최소 10시간 사용하면 되며 앱이 사용 시간과 설정 온도를 자동 분석해 미션 수행 여부를 확인한다. LG전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한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구매 고객에게 추가 혜택도 지원한다. 또 2026년형 LG 휘센 에어컨에 AI 바람, 외출 절전, 절전 플래너 등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능을 적용해 냉방 효율과 전력 절감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온전선, 美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송전용 케이블 첫 공급
가온전선이 미국 전력 인프라 공급사를 통해 약 35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송전 케이블을 처음 공급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해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사업 매출이 약 1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사업과 더해 올해 미국 수출 규모는 약 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현지 법인 LSCUS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조원 이상 규모의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온전선은 데이터센터 외부 전력망용 케이블과 내부 전력 분배용 버스덕트를 모두 공급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과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파두, 컴퓨텍스2026서 차세대 SSD 기술 공개
파두가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기간 동안 주요 고객사 대상 기술 마케팅을 진행하며 아시아 데이터센터·서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한 차세대 Gen6 SSD 컨트롤러를 처음 공개하고, AI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토리지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또 대만 메모리·SSD 기업 에이데이터(ADATA)와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용 SSD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파두는 올해 대만 시장에서만 604억원 규모의 SSD 공급 계약을 확보했으며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신규 수주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고객 다변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과 수익성의 '퀀텀점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서 AI 라이프 캠페인 전개
삼성전자가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한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공개하고 AI 기반 라이프스타일 경험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주요 랜드마크와 삼성전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건강, 가족, 반려동물 케어를 주제로 제작된 3편의 영상은 갤럭시 워치, 삼성 헬스, 비스포크 AI 가전,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계해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제시한다. 특히 사용자의 상황과 필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건강 관리, 가족 보호, 반려동물 돌봄 등을 지원하는 모습을 담아 AI가 일상 속 동반자로 자리 잡는 미래상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과 연결된 제품·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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