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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실적 CJ대한통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최보람 기자
2023.05.02 16:39:59
2016년 최고가 찍은 뒤 3분의 1그쳐…증권가 "경기방어주 가치 살펴야"
(제공=CJ대한통운)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CJ대한통운이 CJ그룹에 합류한 이후 매년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든 것과 달리 주가는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러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은 CJ GLS와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2013년 642억원에서 지난해 4118억원으로 541.6% 급증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 기간 단  한차례의 감익 없이 매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해왔단 점이다. 택배사업이 꾸준히 성장한 데 더해 국내외 3자물류사업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 덕을 톡톡히 본 덕분이다.


산업구조와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사업구조 전환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우선 과거에는 '육상운송 최강자'자리에 집중했다면 현재 CJ대한통운은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배송을 맡는 CBE사업자로 변신했다. 


CBE란 해외직구나 역직구 등 국가 간 전자상거래 상품의 통관 및 국제배송 뿐 아니라 재고관리, 포장 등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외 CJ대한통운은 미국, 인도, 베트남 등 성장국가 중심의 해외사업 확장에서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사업의 경우 10년 전 대비 매출이 13배 가량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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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최근 주가가 실적에 연동되지 않고 있단 점이다.


CJ대한통운 주가는 최고점을 찍은 2016년 6월 23만4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지속된 실적 개선에도 2일 종가 기준 7만7500원으로 66.9% 하락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2일 CJ대한통운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0.43배에 그쳤다. 이 비율이 1미만이란 것은 현재 시가총액이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보다도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다 보니 증권가도 CJ대한통운의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됐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은 0.5배인데 이는 증시에서 지나치게 소외된 결과"라고 짚었다. 이어 "전통적 경기방어주로서의 가치로 들여다봐야 한다"며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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