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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 "현금흐름 중심 경영 집중"
김호연 기자
2023.03.23 16:30:20
정기주총 개최…"복합위기에 계속 대응해야, 사전 위험 통제"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3일 14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시 송파구 HL디앤아이한라 사옥. (제공=HL디앤아이한라)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HL디앤아이한라가 현금흐름 확보를 올해 최우선 경영기조로 내세웠다. 철저한 선별수주와 선제적 위험 관리를 통해 금융시장 경색,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에 계속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는 23일 오전 9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한 본사 9층 회의실에서 제 43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부의한 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정몽원·홍석화·권주상·최형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 등 4건이다.


오는 28일 임기 만료가 예정된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를 3년 연장했다. 이석민 HL디앤아이한라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회사는 지난해 9월 홍석화 한라홀딩스 그룹공통총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사는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 역시 미분양 증가에 따른 PF부실 우려가 자금경색으로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 경기 하락 등 복합위기가 당분간 이어지는 힘든 한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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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해 회사의 견고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의사결정은 현금흐름 확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진행할 것"이라며 "철저한 현금흐름 관리로 사전 위험을 통제하고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HL디앤아이한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721억원으로 전년(1조4753억원) 대비 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2021년 786억원에서 지난해 526억원으로 3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99억원에서 251억원으로 74.8%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매출총이익이 감소했고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타운 개발사업에서 인식한 수익 일부를 서울대학교에 기부한 탓이다.


같은 기간 회사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47억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단기차입금 2731억원과 유동성장기차입금 1264억원을 상환하면서 재무활동현금흐름 역시 -11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952억원에서 626억원으로 34.2%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조4390억원, 수주잔고 4조5687억원을 기록해 약 3년치 일감을 확보해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연초 계획한 사업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사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45억원으로 결정됐다. 이사의 수 역시 8명(사외이사 4명)으로 유지한다. 의결권 자문사 CGCG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HL디앤아이한라 정기주주총회 의안분석' 자료를 통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자문사의 반대 권고에도 해당 안건은 이의 없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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