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 선박 3척 8000억 빌려준다
경영상 비밀 유지 탓 계약 상대방·선박 종류 등 비공개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HMM이 선박 3척을 빌려주는 장기 대선 계약을 약 8000억원에 맺었다.
HMM은 7956억원 규모의 장기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2021년 말 기준 매출액 대비 5.7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부터 2041년 6월 30일까지인데, 시작일은 1호선 선박의 대선 예정일이며 종료일은 3호선 반선일이다. 선박 3척은 미주와 구조, 아시아 등 전세계 지역을 운항할 예정이다.
HMM은 빌려주는 선박의 종류나 거래 상대 등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내년 3월까지 유보했다.
이에 대해 HMM 관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 때문에 계약 상대방과 계약 조건 등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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