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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늘어난 재고자산 걱정없다"
김지우 기자
2023.03.14 08:23:39
올해 프리미엄 패션 상품 PB·라이센스 브랜드 확대·판매 할 방침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0일 18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홈쇼핑 PB브랜드 로시엔토 이미지(제공=현대홈쇼핑)

[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직매입 상품과 자체브랜드(PB) 때문일까. 현대홈쇼핑의 재고자산이 지난해 급격히 늘어났다. 시장에선 그동안 확대해왔던 PB 및 직매입 상품이 이 회사 재고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홈쇼핑 역시 PB 및 직매입 상품 때문에 재고가 늘어났다는 입장이지만, 계획된 확대이니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재고자산은 개별기준 1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80.4%나 증가했다. 이 회사의 재고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PB 및 직매입 상품의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TV 기반 플랫폼인 홈쇼핑의 경우 OEM 등의 방식으로 납품 받은 PB 및 직매입 상품이 재고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까닭이다.


문제는 이 회사의 PB 및 직매입 상품의 판매 부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단 점이다. 재고가 재화로 변화되는 기간을 의미하는 재고자산회전기간만 봐도 ▲2018년 15.2일 ▲2019년 20.4일 ▲2020년 18.8일 ▲2021년 19일 ▲2022년 33.6일 순으로 4년 새 18.4일이나 길어졌다. 이를 고려할 때 현대홈쇼핑이 야심차게 매입한 직매입 상품은 물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PB 역시 기대만큼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도 "홈쇼핑의 재고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단순 직매입 외에는 없는 만큼 기존 누적 물량에 지난해 매입한 상품까지 더해진 결과일 것"며 "재고자산 금액만 놓고 보면 새로운 PB 브랜드 론칭 또는 단가가 높은 상품 위주 직매입을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재고자산회전기간을 보면 판매가 원활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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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홈쇼핑은 재고자산의 증가가 문제 없단 입장이다. 계획된 확대란 이유에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지난 2~3년간 대중에게 선보였던 현대홈쇼핑의 PB패션 브랜드 로시엔토와 단독 브랜드 고비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해당 브랜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재고를 쌓아두다 보니 재고자산 비용이 다소 올라간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상품 위주로 PB 또는 라이센스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판매할 예정이며, 라이프스타일·리빙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사내독립기업(CIC)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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