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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 IB부문 인력 확충…'캐피털펌' 청사진
범찬희 기자
2023.03.02 08:05:15
24명 채용계획 '업계 최다'…무궁화신탁 대주주 맞은 후 '非펀드' 인력 확보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8일 10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무궁화신탁 자회사인 현대자산운용이 IB(기업금융) 부문에 방점을 둔 업계 최대 규모의 인력보강에 나선다. 펀드 운용에 국한되지 않고 중개, 자문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캐피털펌'(Capital Firm)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에만 24명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운용자산이나 규모면에서 상위체급인 ▲한국투자신탁운용(15명) ▲신한자산운용(12명) ▲미래에셋자산운용(10명) ▲한화자산운용(10명) ▲키움투자자산운용(10명) ▲KB자산운용(8명) 보다도 앞서는 수치다. 


현대자산운용과 엇비슷한 미들급 하우스로 평가되는 ▲우리자산운용(5명) ▲메리츠자산운용(3명) ▲하나UBS자산운용(2명)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채용계획 없음)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대자산운용이 공격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서게 되는 건 비(非)펀드 부문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현대자산운용은 상반기 고용할 24명 가운데 10명 이상을 IB 부문에 할당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자산운용이 청사진으로 제시한 '캐피털펌' 도약과 맞물린 조직 확대 방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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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펌이란 자본시장 필드에서 로펌이나 컨설팅펌과 같은 역할을 하는 회사를 일컫는다. 단순히 전통자산(주식‧채권)를 활용한 집합투자업(펀드)만을 영위하지 않고 부동산, 대출 중개, 금융 자문‧주선 등을 아우른다. IB 부문은 현대자산운용에서 가장 큰 조직 규모를 자랑할 만큼 비펀드 비즈니스의 중추를 맡고 있다.


현대자산운용 사내 조직단위

실제 현대자산운용의 최대 조직 단위인 부문(7개) 가운데 4개 부문이 IB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무궁화신탁을 최대주주로 맞은 뒤 IB를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해 왔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푸른2저축은행장을 지낸 양동초 대표를 발탁해 M-IB 부문을 신설한 것이 시발점이다. 이듬해인 2021년 2월에는 최재호 부문대표를 선임해 C-IB 부문을 꾸렸다. 이어서 지난해 2월과 3월에는 각각 G-IB부문(강재욱 부문대표)과 P-IB부문(김종은 부문대표)을 개설했다.


비록 4개로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이들 IB 부분은 주로 부동산 중심의 금융 자문업을 영위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증권사 IB의 주업무인 ECM(주식발행시장), DCM(채권발행시장), IPO(기업공개) 주관, M&A(인수합병)딜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증권사, 회계법인 등을 대상으로 대출 구조를 짜주거나 저축은행을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운용은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챙긴다. '부문'과 더불어 현대운용의 또 다른 조직 단위인 '그룹'단에서도 IB(S-IB그룹) 파트를 거느리고 있다. 160여명의 임직원 가운데 20%(35명) 가량이 IB와 연관된 5개 부서에 배치돼 있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증권사에서 대거 배출된 IB 인력을 확보해 자사의 IB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이외에도 IB와 함께 신설사업부문에 해당하는 DI(개발투자)에도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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