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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PMI와 장기 파트너십 체결
박성민 기자
2023.01.30 14:52:19
'릴(lil)' 통해 글로벌 확장 나서…수익성과 성장성 확보 목적
(왼쪽부터)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 PMI CEO가 계약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제공=KT&G)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KT&G가 글로벌 메이저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3년간 양사의 협업을 통해 31개국에 '릴(lil)'을 판매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KT&G는 계약기간 동안 NGP(무연담배) 매출이 연 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일 KT&G는 PMI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T&G-PMI 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CEO를 포함한 각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과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이날부터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 간에 달하는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지속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의 대상 제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의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핏', '믹스', '에임' 등이며, 향후 출시될 혁신적인 제품들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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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사는 전자담배 전용스틱 등에 대한 최소 구매수량 기준을 확정해 사업의 안정성을 제고했다. 실제 PMI는 계약 초기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160억 개비의 판매를 보증한다. 아울러 3년 주기로 실적을 검토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왕섭 KT&G NGP사업 본부장은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PMI의 아이코스가 들어가 있는 모든시장에 릴 역시 동반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성과 검토 및 수량이 확정되는 보증이 연계되어 있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분기별 실적발표회 부터 매출과 매출수량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T&G는 향후 15년간 해외 NGP사업의 매출 성장률을 연 평균 20.6%로 추정 중이다. 아울러 스틱 매출 역시 연간 24.0%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외에도 PMI의 상업화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재무적인 효율성을 강화하고 자원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PMI와의 전략적 제휴 고도화를 통해 KT&G 전자담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NGP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으로 조기 도약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수준의 역량 확보에 힘쓰고, 차세대 담배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야첵 올자크 PMI CEO는 "양사의 무연 담배 제품이 서로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더 다양한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전 세계 약 10억명의 흡연자를 위해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T&G는 '릴'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양사는 2020년 '릴'을 일본 등 3개국에 첫 출시하고,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주요국과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권역으로 해외진출의 외연을 넓혀 글로벌 31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이왕섭 본부장은 "2021년 NGP 해외수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배 증가했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에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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