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버추얼 월드 확장 '펍지 유니버스'...웹툰·영화·애니메이션까지
석주민 기자
2021.12.30 08:15:13
② 펍지 유니버스 구축을 통한 크래프톤의 미래...IP 확장과 기술 투자로 실현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9일 15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7월 IPO 기자간담회 당시 김창한 대표 (출처=크래프톤)

[딜사이트 석주민 기자] "미래에는 게임을 넘어 인터렉티브 버추얼 월드가 확장될 것이다. 크래프톤의 모든 요소는 버추얼 월드 확장으로 이어질 것"


지난 7월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제시한 크래프톤의 미래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의 미래로 '인터렉티브 버추얼 월드'를 제시했다. 크래프톤이 바라본 인터렉티브 버추얼 월드는 일명 '자사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세계'다. 자사 게임 IP를 활용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구축하고 그곳에 유저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한다는 것이 크래프톤의 계획이다.


5개월이 지난 지금. 크래프톤은 인터렉티브 버추얼 월드 실현을 위해 '펍지 유니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펍지 유니버스란 배틀그라운드(PUBG) IP를 활용해 게임과 웹툰, 영화, 애니메이션 등 펍지만의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일 먼저 크래프톤은 지금까지 펍지 세계관 확장 차원의 신작 게임 개발에 착수해왔다. 지난달 11일 오랜 준비 끝에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가 그 첫 번째 포문을 열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멀티 플랫폼 기반 게임으로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이번 달 누적 다운로드 4500만을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크래프톤은 이외에도 펍지 유니버스 세계관을 공유한 서바이벌 호러 장르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오픈월드 서바이벌 장르의 '프로젝트 비링엄'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내년 출시 예정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more
넥슨 크래프톤도 콘솔로 간다 대기업 크래프톤, 성장 유지가 관건 크래프톤 "모두를 위한 배그"... 펍지 유니버스 확장 발판 크래프톤, 펍지유니버스 단평영화 '방관자들' 공개 外
그라운드 제로 (출처=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펍지 유니버스는 지난 6월 마동석 주연의 액션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로도 이어졌다. 그라운드 제로는 펍지 유니버스 세계관의 주요 사건인 '1983년 호산 교도소 폭동'을 주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 영화는 마강재 역의 마동석이 자신에게 걸린 현상금을 노리는 죄수들에 맞서 배틀그라운드 '배틀로얄' 게임에 참여하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지난달 15일 네이버웹툰에 공개된 '100'과 '침묵의 밤', '리트리츠'도 펍지 유니버스의 또 다른 확장 결과이다. 해당 웹툰은 모두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주된 스토리로 한 작품으로 각각 서바이벌과 스릴러, 판타지 장르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크래프톤은 현재 할리우드 제작자 '아디 샨카'를 배틀그라운드 애니메이션 총괄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임명해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지금까지 회사의 미래인 인터렉티브 버추얼 월드 준비를 위해 펍지 유니버스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크래프톤은 이와 함께 미래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국내외 인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 진행된 인수 작업은 지난 10월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 인수다. 언노운 월즈는 2001년 설립된 개발사로 PC와 콘솔 게임을 주로 개발해왔다. 크래프톤은 지난 10월 언노운 월즈 인수를 발표하며 새로운 IP 확보와 북미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지난 6월 챗봇 스타트업 '띵스플로우'를 인수해 띵스플로우의 비즈니스 모델과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그리고 그보다 한 달 뒤인 5월에는 게임 개발사 '드림모션' 인수해 자사의 개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출처=크래프톤)

해외시장 공략도 인터렉티브 버추얼 월드 실현을 위한 크래프톤의 주요 프로젝트다. 크래프톤이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시장은 인도와 중동 시장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인도 법인(PUBG INDIA) 설립을 시작으로 아랍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시장에 대한 개별 투자도 함께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가장 최근인 이번 달 20일 인도의 소셜플랫폼 'FRND'에 500만달러(한화 약 59억원)를 투자했다. 그리고 그보다 2주 전인 7일에는 중동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타마템 게임즈'에 600만달러(한화 약 71억원) 투자를 완료했다. 크래프톤은 이들 투자를 통해 아랍권 사업기회 확대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의 통화에서 "인터렉티브 버추얼 월드는 최종적인 단계"라며 "현재 그걸 위한 IP 확장과 기술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사업 진전에 대해선 "올해 초에 이뤄진 기술 투자가 내년엔 조금 더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2023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