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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비아그라…대세는 '시알리스'
민승기 기자
2020.12.03 13:00:10
발기부전 상위 10위 내 '타다라필' 제품 7개 차지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2일 14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출처=아이큐비아, 팍스넷뉴스 재구성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발기부전치료제 대명사로 불리는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와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의 특허만료로 수많은 복제약이 출시된 가운데, 비아그라 제품군보다 시알리스 제품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알리스 제품군의 적응증 중 하나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전 IMS헬스)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2020년 3분기 전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매출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실데나필 제품군 매출이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고, 타다라필 제품군 매출은 8.9%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실데나필 제품군이 52.4%에서 49.7%로, 타다나필 제품군이 47.6%에서 50.3%로 뒤집어졌다.


제품별로 살펴봐도 타다나필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발기부전치료제 3분기 매출 기준 상위 10위권 내에 안착한 '타다라필' 제품은 6개였지만 올해 3분기에는 7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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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라필 제품군 중에서는 종근당의 센돔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센돔의 3분기 매출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어 ▲한미약품 구구 20억원 ▲릴리 시알리스 15억원 ▲대웅제약 타오르 11억원 ▲한국콜마 카마라필 10억원 ▲한국메라리니 고든 6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실데나필 제품군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미약품의 팔팔의 3분기 매출은 55억으로 전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역시 22억원으로 7.7% 줄었다. 대웅제약 누리그라는 같은기간  16.3% 감소하며 매출 순위 9위에서 10위로 한계단 밀렸다.


타다라필 제품 영업을 담당하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타다나필 성분의 치료제는 발기부전 뿐만 아니라 저용량에서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며 "단순 발기부전치료제는 환자의 삶을 행복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해서 '해피 드럭(happy drug)'으로 분류되지만 전립선비대증은 치료의 영역이다보니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실데나필 시장은 특정 제품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어서 최근 제약사들이 타다나필에 대한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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