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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수익 대신 투자' 아모레 에스트라, 글로벌 연착륙 드라이브
노연경 기자
2026.05.12 07:00:17
1Q 광고판촉비 1476억, 전년비 19.7%↑…"에스트라 주도, 포스트 브랜드 투자"
이 기사는 2026년 05월 1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트라(제공=아모레퍼시픽)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더마 뷰티 브랜드인 에스트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속 투자에 따른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포스트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설화수로 대표됐던 단일 브랜드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행보로 관측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97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오히려 18% 감소했다. 신규 브랜드 확산을 위한 마케팅 투자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다.  


실제 올해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광고판촉비는 1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수수료가 포함된 수수료 항목도 2081억원으로 7.4%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판매관리비는 6515억원에서 7030억원으로 7.9%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마케팅 비용이 가장 많이 투입된 곳은 지난 2월 세포라를 통해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한 에스트라와 미국에 진출한 아이오페다. 특히 에스트라는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더마 뷰티 브랜드로 매출 비중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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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2024년부터 공시하기 시작한 '국내 매출 대비 주요 브랜드 비중'에 따르면 에스트라의 비중은 2024년 연간 4%에서 2025년 1분기 7%로 올라선 뒤 꾸준히 유지되다가 2025년 4분기부터는 9%로 다시 한 단계 도약했다. 2026년 1분기에도 9%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에스트라는 저자극·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전 세계적 선호 현상에 힘입어 서구권 국가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1분기 북미 세포라와 일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유럽에서도 세포라를 통한 17개국 동시 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연착륙을 가시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단기 수익성 훼손에도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에 마케팅 자원을 집중하는 이유는 단일브랜드와 단일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랫동안 설화수라는 단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중국시장에 사업구조를 집중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중국 오프라인 유통 마비와 소비심리 위축이 겹치면서 크게 흔들렸다. 


여전히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이지만 앞선 북미 코스알엑스 인수와 에스트라와 같은 신흥 글로벌 브랜드의 부상으로 단일 브랜드 및 단일시장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히 옅어졌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에서 중화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년새 12.4%에서 10.1%로 낮아진 반면 미주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를 합산한 비중은 20%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스트라와 아이오페 등 해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에스트라는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모두 빠르게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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