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하이톡이 연간 김 수출액 10억달러 시대에 맞춰 자동화 설비를 앞세워 글로벌 김 가공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하이톡에 따르면 회사는 마른김 생산전문회사로 충북 음성 생극산단에 자리하고 있다. 최신 생산시설을 갖춰 올해 1월 문을 열였다.
하이톡의 생산시설은 디지털과 연계된 자동화 기능이 특징이다. 화입김(마른김을 오래 저장하기 위해 습기를 없앤 바삭한 김) 생산설비를 갖춘 김 생산회사들은 많지만, 하이톡처럼 대량생산은 물론 균질화된 품질로 안정성과 우수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화입김 생산기업은 흔치 않다는 설명이다.
하이톡 관계자는 "FDA 공장인증과 KP 인증을 비롯해 HACCP 인증을 기반으로 화입김, 김밥김은 물론, 김 후레이크, 김가루, 조미김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김 가공식품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채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하이톡의 김 생산시설이 해외 바이어들의 요수 수준을 충족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디지털을 장착한 최신 시설로 해외 바이어들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기존 생산방식과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생산시설과 김 산업 분야에 30여년 이상 종사한 숙련자들의 경험을 융합하여 2026년 상반기부터는 김과 다른 해초류를 활용한 김 대체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출시일정을 잡아도 될만큼의 개발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하이톡에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제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물론, 포장자동화 설비까지 자체 개발하기 위해 회사 내 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특허(스틱형 김 제품 생산을 위한 교반장치, 국내특허 120250121117)를 기반으로, 스틱형 김 제품의 자동생산체계를 더욱 세분화하는 설계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곧 이어질 김 대체재 대량생산을 위한 라인 설계까지 착수한 상황이다.
하이톡 김일 대표는 "원재료 중심의 김 수출을 부가가치 높은 가공식품 형태의 김(GIM)으로 수출하여 김 생산자와 가공기업,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한 발자국 앞선 투자를 했다"며 "청정지역 남해 바다에서 생산된 좋은 원재료를 가공사업으로 연계하여 시니어와 경단녀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초고령사회의 지역소멸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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