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삼성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이 소폭 후퇴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금융·대손비용이 늘어나면서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64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6646억원)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2025년 영업이익은 8537억원으로, 1년 전 8854억원보다 4% 줄었다.
지난해 수익성 지표가 위축된 데에는 비용 부담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지난해 금융비용은 5964억원으로 전년(5127억원) 대비 16% 늘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6904억원에서 7215억원으로 5% 증가했다.
순이익·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영업수익은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4조1953억원으로 전년(4조125억원) 대비 5% 늘었다.
2025년 삼성카드 총 이용금액(취급고)는 179조1534억원으로, 1년 전 166조725억원 대비 8% 늘었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60조933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7조6058억원 ▲할부리스사업 6143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의 경우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됐다. 2025년 말 삼성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4%로 전년 동기 1.00% 대비 0.06%포인트(p) 하락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자금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되는 등 카드사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업의 경쟁 우위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동시에 플랫폼·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