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신성장 사업 모델의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통과 급식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온라인 기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7.9%, 8.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82.8% 급증했다.
4분기 실적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898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6%, 영업이익 19% 증가한 규모다. 회사 측은 온라인 채널 강화와 군·아파트 등 급식사업 영역 확대, 병원 수요 회복 등이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이 1조5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을 통해 상품 및 물류 역량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점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유통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55%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한 O2O 전략의 성과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채널 다각화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등 본원적 경쟁력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1조8934억원으로 집계됐다. 급식 식자재 부문은 고수익처 중심 신규 수주 확대와 PB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푸드서비스 부문 역시 공항 등 대형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이동식 급식 및 편의식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방 설비 없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을 중심으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2% 성장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해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O2O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의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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