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에 AI 설루션 회사를 설립한다. 기존에 영위하던 낸드플래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AI 중심의 신규 사업을 전담하는 법인을 새로 만드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인 '솔리다임(법인명 SK hynix NAND Product Solutions Corp.)'을 개편해 AI 설루션 회사인 'AI Company'(가칭, 이하 AI Co.)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솔리다임은 자회사를 세워 기존 낸드 사업을 양도하고, 법인명과 사명은 향후 변경할 예정이다. 신설 자회사는 AI Co.의 기존 사명인 솔리다임(Solidigm Inc.)을 법인명으로 활용해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AI Co.는 AI 설루션 사업을 위한 법인으로 전환된다.
회사 측은 "HBM 등으로 입증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며 "AI 역량을 갖춘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의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AI Co.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이 보유한 낸드플래시 및 SSD 판매·연구개발 사업 일체를 신설 자회사에 약 15조3695억원에 양도하겠다고 공시했다. 양도 예정 일자는 오는 2월 26일이다.
SK하이닉스는 신설 회사 설립을 위해 솔리다임에 14조428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출자로 SK하이닉스는 해당 법인의 지분 100%를 유지하게 된다.
회사 측은 "AI Co. 설립은 넥스트 AI 시대를 앞두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며 "미국내 AI 핵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한발 앞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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