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주원 이사가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첫 임원 발령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종근당은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주원 이사의 상무 승진이다.
이 상무는 이장한 회장의 장남으로 2018년 3월 종근당그룹 계열사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첫 발을 들였다. 이후 종근당 개발기획팀장, 종근당바이오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상무는 이번 승진 이후에도 기존에 담당하던 개발 임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이사로 승진 발령됐다. 입사 후 4년 만에 정기 임원으로 발탁된 셈이다. 이번 인사로 1년 만에 상무로 승진하며 경영보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란 시장 관측이 나온다.
앞서 종근당 오너일가의 가족회사로 알려진 벨에스엠은 지난해 10월 장내매수를 통해 종근당홀딩스 보통주 2000주를 취득했다. 현재 벨에스엠이 보유한 종근당홀딩스 주식은 총 1만4909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0.3% 수준이다. 이 상무는 벨에스엠 지분 4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시장에서는 벨에스엠의 지주사 지분 매입에 더해 이번 오너 3세 승진으로 승계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장한 회장의 3자녀 중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이 상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3분기 말 기준 이 상무가 보유 중인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 지분은 각각 2.89%, 1.48%다. 이 외에도 이 상무는 경보제약 지분 6.21%, 씨케이디창업투자 지분 9.14%를 가지고 있다.
또 이날 발표된 종근당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이규웅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가 사장으로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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