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62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적…전체 발행주식 0.4%에 해당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유한양행이 자기주식(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결정이다.
유한양행은 자사주 32만836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약 362억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주당 11만28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소각은 기취득 자기주식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소각이 완료되면 유한양행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638만5256주(7.87%)에서 606만4420주(7.47%)로 줄어든다. 발행주식 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유한양행은 이번 주식 소각의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통상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어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앞서 회사는 '2024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강화를 예고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당 배당금(DPS) 총 30% 이상 증액 ▲자사주 1% 소각 등이다. 이번 소각은 해당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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