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HL만도가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14조1000억원과 영업이익률 6%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HL만도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우선 HL만도는 지난해 기준 8조8000억원 수준이던 연 매출 규모를 5년 뒤 14조1000억원으로 약 8% 가량 증가시킬 계획이다. 수주 기반의 구조적 성장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의 가시성을 확보한다는 게 골자다. 회사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61조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4000억원 수준인 차세대 제품(신사업) 매출은 2030년까지 약 2조4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린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전자식 브레이크(EMB)가 34%로 가장 비중이 높고 ▲HPC·SaaP 31% ▲스티어바이와이어(SbW) 22% ▲SDC·AMS 13% 순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도 추진한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분포는 국내가 35%(3조800억원)였고, 해외가 65%(5조7200억원)였다. HL만도는 2030년까지 국내 매출 비중을 26%(3조6660억원)로 낮추는 한편 해외 비중은 74%(10조434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미주와 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해 현재 각각 24%, 9%인 매출 비중을 34%, 13%로 늘리기로 했다.
나아가 HL만도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시도한다. ▲물량 증가 ▲믹스 개선 ▲재료비 개선 ▲연구개발(R&D) 효율화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통해 2030년 8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를 현재 5.9%에서 10%+α 로 상향시키고, 부채비율은 164%에서 120~130%대로 낮춘다는 전략이다.
HL만도는 "이 같은 재무 목표를 실현해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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