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현지 공장의 생산라인을 늘리고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자사주를 매각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저장성 자싱시 내 현지 생산법인 투자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6개 생산라인 증설 계획이던 자싱공장 설비를 8개 라인으로 늘리며, 총투자금액도 기존 2014억원에서 207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종료 예정 시점은 2027년 1월이다.
이번 증설은 지난해 발표한 중국 현지 공장 설립 계획의 연장선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 647억원을 투입해 신규 법인을 세우고, 이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 공장은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연간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이번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삼양식품은 이날 공시를 통해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매각한다고도 밝혔다. 매각 규모는 전체 발행주식의 0.99%에 해당하는 1027억원이다. 매각 시기는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며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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