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BYD가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환점을 맞은 모습이다. 지난 9월 출시된 BYD '씨라이언 7'이 단숨에 수입 전기차 판매 3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에도 4위에 랭크되며 품질에 대한 신뢰 기반을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수입차업계 등에 따르면 씨라이언 7은 출시 두 달 만에 1338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BYD'라는 브랜드 자체를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의 전기차와 견줄만한 품질과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BYD가 한국 수입차 시장에 진출하기 이전만 해도 중국차는 '저가', '불안한 품질'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하지만 BYD는 꾸준히 기술력과 안전성,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앞세워 이미지를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씨라이언 7은 CTB(셀투바디) 기술과 블레이드 배터리, e-플랫폼 3.0 등 자사 핵심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순수 기술력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과거 중국차의 단점으로 지적 받던 품질과 마감 완성도를 확연히 높인 부분도 씨라이언 7의 주요 득점 포인트다. 상당히 넓은 범위를 인조가죽으로 덮었을 뿐 아니라 플라스틱 사출자국 없는 깔끔한 마감과 꼼꼼함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구성도 소비자 만족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주행감의 경우 기존 전기 SUV의 단점이던 '둔탁함'을 크게 개선시켰다. 특히 전기차 고유의 가감속시 유발되는 멀미를 최소화 시킨 것이 거론되고 있다. 조향 응답성과 승차감의 절묘한 균형 부분도 호평 받는 요소다. 특히 우수한 정숙성과 부드러움이 부각되고 있다.
15.6인치 크기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완성도는 IT 기기 이해도가 높은 한국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주행 성능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그 결과 시장과 많은 소비자들이 고급스러운 마감재 사용과 뛰어난 NVH 성능에 높은 점수를 주며 주요 경쟁 모델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수입차 한 관계자는 "씨라이언 7의 판매 돌풍은 한국 소비자들이 브랜드 충성도나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쫓는 '실속형 소비자'로 변화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BYD는 아토 3로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춘데 이어 씰로 기술적 신뢰를 구축했다. 씨라이언 7으로는 품질의 자신감을 선보이며 '브랜드 BYD'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다. 특히 2026년형 씨라이언 7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을 정도로 한국 시장에 진정성 어린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씨라이언 7은 단순한 신차가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BYD가 제품과 서비스 모두에서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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