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N1'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달 중 매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하고 자산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달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N1' 매각을 위해 IM을 배포할 계획이다. 올해 6월 국내외 부동산 매입·매각 자문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으며 공동 매각자문사로 JLL과 에스원을 선정했다.
이번 매각은 2021년 국민연금이 출자한 밸류애드(Value-add) 펀드를 통해 자산을 매입한 지 약 4년 만이다. 해당 펀드인 '마스턴밸류애드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126호'는 만기가 내년 상반기로 다가오면서 마스턴투자운용은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무신사 캠퍼스 N1'은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만9000㎡ 규모의 신축 오피스 빌딩이다. 2022년 5월 준공됐으며, 지하 1층~지상 2층은 리테일, 3층~10층은 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 1만9004㎡(약 5749평) 규모로, 임대면적은 2029㎡(614평), 전용면적 1116㎡(337평) 등 공간 효율성이 높은 축에 속한다.
무신사는 2033년 1월까지 '무신사 캠퍼스 N1' 전체 면적을 장기 임차 중인 단일 임차인으로, 해당 자산의 임대 안정성이 매우 높다. 무신사는 지난해 매출 1조1000억원을 기록한 우량 임차인이며, 전용면적 1㎡당 월 평균 실질임대수익(E.NOC)은 평당 26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매각 절차는 이달 중 희망 매수인에 한해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하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필요 시 관련 매수 희망자들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산 투어를 주선할 계획이다. 이후 매수 희망자로부터 매입의향서(LOI)를 접수한 뒤 제출된 LOI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양해각서(MOU) 체결 및 실사, 매매계약서(SPA) 체결과 거래 종결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거래 마감 시점은 펀드 만기가 도래하는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E1'이 2023년 말 평당 3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근거로, '무신사 캠퍼스 N1' 매각가는 총 2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 캠퍼스 E1' 역시 무신사가 임차 중인 자산으로, 당시 마스턴투자운용은 1115억원에 인수했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성수동 일대는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패션·뷰티, IT, 엔터테인먼트 등 신흥 오피스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핵심 업무권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오피스 임차 수요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공실 리스크가 낮아 해당 자산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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