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2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개념증명(AI PoC)에 집중했지만, 이후 최적의 비용·가치를 평가 받은 에이전틱 AI가 부상하면서 실제 현업에 사용 가능해진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에이전틱 AI는 직원들에게 슈퍼 파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향후 AI 가치 전반의 8~90%를 차지할 것입니다."
맷 가먼 AWS 대표는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 포럼'에서 니틴 미탈 딜로이트 글로벌 AI리더와의 대담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가먼 대표는 "AI가 모든 산업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발전했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곳곳에서 여러 전환을 유도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우린 수백억달러를 아시아·태평양 전지역에 투자하고, 50억달러 규모의 울산 AIDC 구축 작업에 착수하는 등 AI 혜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운을 뗐다.
앞으로 AI 산업은 효율성 위주로 흘러갈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몇년 후엔 고객들이 더 효율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우리는 '모든 기업들의 작업을 대신 할 것'이란 기조를 바탕으로 특정 사업·업무에 특화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2년 전 여러 기업들이 PoC를 바탕으로 AI 기대감을 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비용·가치 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에이전틱 AI'가 부상 중"이라며 "직원들에게 슈퍼파워 수준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만큼, 에이전틱 AI는 향후 AI 가치 전반의 8~9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AI 고도화를 위해선 글로벌 단위의 합종연횡이 필수적이란 입장이다. 가먼 대표는 "한국이 메모리·HBM 쪽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미국에선 클라우드 기술을 대거 개발 중인 만큼, 다양한 기술 스택이 필요하다"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선 다양한 로컬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데이터를 한국에 저장하면 데이터는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무르게 되는 만큼, 로컬 AIDC는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 중 하나"라며 "AI는 변혁적인 특성을 지녀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분야임에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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