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KT 해킹사태와 관련해 복제폰 등 추가피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면밀 조사를 이어가겠습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KT 해킹사태와 관련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류 차관은 "유출 정보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 유심 복제와 관련한 인증키값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우선 판단했다"면서도 "추후 모든 상황이 발생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면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고객들은 KT 서버가 해킹됐을 가능성까지 우려 중"이라면서 "불법 수신 고객이 2만명 뿐이란 것도, 추가 피해가 없을 것이란 점도 보장할 수 있나"고 질의했다.
이에 류 차관은 "현재로선 불법 기지국으로 인한 침해 가능성은 확실히 예방 중"이라며 "불법 수신 고객 규모의 경우 KT 기지국 전체를 대상으로 이상패턴 등 다른 분석 여지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류 차관은 최근 전방위로 확대 중인 해킹 피해와 관련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최근 통신, 금융계부터 보안업체인 SK쉴더스까지 사이버 침해사고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SK쉴더스의 경우 해커가 두 차례 사전 경고를 한 데 이어, KISA 신고 이후 3~4일 가량이 지나기까지 과기정통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류 차관은 "연이은 사이버 보안 사고로 국민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SK쉴더스의 경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해킹 유출 정보 내용 전반을 면밀히 분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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