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자 찾기 '난항'…홈플러스, 결국 공개 입찰로
회생계획안 제출기한 한 달 앞으로 다가와…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조건부 인수계약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공개 경쟁입찰 공고를 냈다.
홈플러스 및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달 2일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당초 홈플러스는 지난 3월4일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아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에 부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M&A(인수합병)을 추진해왔다.
인수자를 미리 정해 조건부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원매자를 찾는 방식으로 매각 신뢰도와 흥행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이었다.
지난달 19일에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운영사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만나 매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계약체결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11월10일인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이 한 달 앞까지 다가오면서 공개 경쟁입찰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개 매각은 이달 3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쳐 26일 입찰서를 접수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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