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트레이딩 호조와 글로벌 법인 실적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당기순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올리며 실적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640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80.3% 급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5.7% 늘어난 8466억2900만원, 영업수익(매출액)은 24.9% 확대된 13조7475억원이었다.
순영업수익은 총 1조2531억원으로 ▲트레이딩 손익 8019억원 ▲브로커리지 수수료 4150억원 ▲자산관리(WM) 수수료 1540억원 ▲기업금융(IB) 수수료 839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레이딩 손익에서 2분기에만 4762억원을 내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운용에서 3897억원, 분배 및 배당금에서 865억원 수익을 시현했다.
투자목적자산도 미국, 중국 혁신 기업에 투자한 자산 공정가치이 반영돼 1300억원 규모의 평가이익도 실현됐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 증시 호조에 따라 상반기 국내주식에서 1977억원, 해외주식에서 2173억원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WM 부문서 고객 자산은 약 533조원, 연금자산은 47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32조1000억원으로, 상반기 전체 사업자 42곳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해외법인 실적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061억원,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2242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홍콩,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실적을 견인했고, 인도 현지 법인 미래에셋쉐어칸은 브로커리지 기반에서 WM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기반을 넓혔다고 평가한다.
IB 부문에서는 상반기 인투셀, 달바글로벌 등 기업공개(IPO) 10곳을 주관하며 리그테이블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058억5700만원, 영업이익은 5004억44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대비 103.3%, 83.1% 상승했는데 분기 기준 최대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07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고객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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