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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어퓨' 분리 매각 추진
권재윤 기자
2025.07.21 15:41:36
삼정KPMG와 주관사 계약…체질 개선 후 투자 회수 시동
어퓨 제품 (출처 = 에이블씨엔씨 홈페이지)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화장품 브랜드 '어퓨(A'pieu)' 매각을 추진한다.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2017년 에이블씨엔씨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분할 매각 가능성을 열면서 본격적인 투자 회수(엑시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어퓨 매각을 위해 삼정KPMG와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복수의 재무적 투자자(FI) 및 전략적 투자자(SI)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돌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어퓨를 비롯해 미샤,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IMM PE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사업 재편과 체질 개선을 모색해왔다.


IMM PE는 지난해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각을 추진했으나 원매자 부재로 무산되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성급한 매각보다는 실적 회복을 통해 보다 높은 가격에 엑시트하겠다는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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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구조조정 작업도 본격화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5월 사내 공지를 통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력 조정을 발표했다. 국내 오프라인 사업에서 철수하고 인력 감축도 병행하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특히 미샤와 어퓨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에 대해선 정리 또는 투자 유보 방침을 밝혔다. 작년 하반기 라포티셀을 철수한 데 이어 스틸라의 국내 사업도 접을 예정이며, 초공진과 셀라피는 사업 방향이 정해지기 전까지 대규모 투자를 중단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어퓨 매각을 IMM PE의 엑시트 첫 걸음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별로 수익성과 시장 포지션이 상이해 개별 가치 산정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분리 매각 방식을 채택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해 어퓨 사업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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