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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리스크 줄인 신한저축銀, 실적 회복 '순항'
최지혜 기자
2025.06.13 07:01:08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6억…실적 개선세에 지난해 100억원 배당 실시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1일 18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신한지주)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신한저축은행이 리테일금융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당금 여파로 악화했던 순익을 지난해 곧바로 반등시킨 이후 올해 역시 안정자산 중심의 양호한 실적 개선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배당을 시행하기도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69.8% 증가한 수준으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줄면서 실적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충당금은 25.9% 줄어든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신한저축은행은 2022년 역대 최대 수준인 4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침체 여파 및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영향으로 2023년 순이익은 150억원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순이익을 305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빠른 실적 개선에는 가계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총여신은 2조5669억원으로, 이 중 가계대출은 81.44%(2조905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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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저축은행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기였던 2022년에도 관련 대출을 전체의 25.6% 수준으로 유지해 다른 저축은행에 비해 과도한 확장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시장 악화와 함께 관련 대출을 빠르게 정리하며 리스크를 줄였다. 실제로 2022년 7280억원이던 부동산업종 대출은 2023년 5874억원, 지난해 3604억원으로 2년 사이 절반 가량 감축했다.  

 

다만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추가 정리의 필요성은 높은 편이다. 1분기 기준 부동산 관련 대출은 3039억원으로 전체 여신의 11.8%를 차지하고 있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이중 건설업 관련 대출의 연체율이 69.0%에 달하는 등 부실자산이 남아 있다. 

 

꾸준히 악화하고 있는 자산건전성 역시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1분기 연체율은 6.98%로 저축은행업권 평균인 9.0%를 하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6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42%포인트 올랐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실화한 부동산PF 등 부실채권 정리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금융지주사 계열인 만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실적 개선세 기대감이 큰 만큼 올해 역시 배당 행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1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신한저축은행의 배당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권의 여건을 고려하면 최근 들어 양호한 성적을 냈다고 보고 있다"며 "아직 실적 변동을 지켜봐야하는 만큼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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