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2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7억원으로 49.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745억원으로 89.3% 급등했다.
현대그린푸드의 호실적은 푸드서비스사업(단체급식)이 끌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해 구내식당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식수가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해외급식 매출은 1308억원(중동 677억원, 중국 209억원, 미국 100억원, 멕시코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다만 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그린푸드가 4분기 적자를 낸 건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이 회계상 반영된 영향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앞선 지난해 12월 명절 상여금이나 정기 상여금 등 '지급일 기준 재직자에게 준다' 등의 조건이 붙어 있으면 모두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단체급식사업 호조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반영으로 4분기 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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