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2024년 생산 및 인도량 발표
대표적인 전기차 스타트업 중 하나인 리비안이 2024년 생산량 및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리비안은 4분기 동안 1만 2727대를 생산하고 1만 4183대를 인도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생산량과 인도량은 각각 4만 9476대와 5만 1579대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리비안이 제시했던 2024년 생산 및 인도량 목표치인 4만 7000대~4만 9000대와 5만 500대~5만 2000대에 부합하는 결과입니다.
더 고무적인 게 있는데요. 이번 4분기 인도량이 시장의 기대보다 더 좋았다는 겁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비저블 알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 인도량은 1만 3472대였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리비안
이마케터의 제이콥 본 애널리스트는 "생산량 증가와 제품 집중 전략 덕분에 리비안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안은 2024년 동안 공급업체와의 계약 재협상과 제조 공정 개편을 통해 비용을 대폭 절감했습니다. 또 리비안은 기술 합작 투자의 일환으로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5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독보적인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2024년 생산량 및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 전체 인도량은 2023년보다 감소했는데요. 테슬라 역사상 초유의 사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급등한 리비안 주가
리비안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무려 24.45% 폭등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리비안이 상장한 이후 기록한 가장 큰 일일 상승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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