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HLB생명과학이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HLB생명과학은 모회사 HLB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157억 규모 EB 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B의 교환가액은 기준 주가 대비 약 10% 할증된 5만6363원으로 책정됐다.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3월7일부터 2029년 1월20일까지이며 투자자 요구를 반영해 조기상환권(Put Option) 행사 가능 시점을 18개월로 협의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사채 인수자는 ▲스텔라신기술조합제58호(57억원) ▲KB증권(40억원) ▲제브라자산운용(10억원) ▲엘앤케이홀딩스(45억원) ▲남준희(5억원) 등이다.
HLB생명과학은 이번 EB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해소를 추진하기 위한 재무 및 사업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HLB생명과학은 지난 정기임원 인사에서 백윤기 HLB 전 대표이사를 신임 수장으로 내정했다. 리더십 전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아우르는 경영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의료·산업용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메디케어사업부는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의료기기사업부는 동물용 하드팩 주사기를 중심으로 미국 내 유통망을 확대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해외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HLB생명과학은 콜라겐 주사제와 의료 소모품 등 의료·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B2C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HLB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EB 발행은 재무 유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영업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결정"이라며 "리더십 전환을 계기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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