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제노레이가 자기주식(자사주)을 기반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나섰다. 단기 차입 확대 없이 연구개발 및 해외법인 설립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노레이는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 100만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7.28%)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제4회차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교환가액은 1주당 4941원이며, 총 발행금액은 49억4100만원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로, 금융비용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구조다.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과 매도청구권(Call Option) 조항도 포함됐다. 사채권자는 2028년 7월부터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고 회사 또는 제3자도 발행 후 1년부터 일부 물량에 대해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이번 발행되는 교환사채는 전액 오라이언자산운용이 만든 사모펀드가 인수한다.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총 30억원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의료제품 등 연구개발에, 19억4100만원을 미국·독일 등 해외법인 운영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법인의 신규 오피스(LATAM) 신설과 유럽법인의 확장 이전에 따른 인력 보강 및 제품 출시 대응을 포함한 영업·CS 조직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노레이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이 자사 성장성과 재무건전성 유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조달 방안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영업현금흐름 감소와 차입금 증가 상황에서 추가 차입이 아닌 자기주식 활용 교환사채를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기술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자기주식으로 교환이 이뤄지는 만큼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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