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한국은행이 비상계엄 선포 관련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한다. 유동성 공급을 위해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채권 매입과 지급결제 지원 등에 나선다.
한은은 4일 임시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날부터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시작해 단기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RP 매매 대상증권 및 대상기관을 확대한다. 필요시 전액공급방식의 RP 매입도 실시할 예정이다. 채권시장과 관련해 국고채 단순매입, 통안증권 환매를 충분한 규모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은행법 제64조 및 제80조에 의거, 대출이 필요한 경우 금통위 의결을 거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외화 RP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급변동시 다양한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용위험이 한국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병행한다.
아울러 원활한 지급결제를 위해 금융기관의 순이체한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담보 설정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우리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과 강건한 대외건전성으로 시장심리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금융·외환시장 상황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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