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상승이 한계에 봉착한 것일까요?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 투자은행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475달러입니다.
오픈AI의 대주주이자 최대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의견인데요.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경쟁사들이 AI 분야에서 빠르게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하면서 이 회사의 프리미엄에 대한 정당성이 사라졌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그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플랫폼의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았죠.
미국 클라우드 3대장은 AWS와 애저,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입니다. 가장 점유율이 큰 곳은 AWS이며, 2위와 3위는 각각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죠.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가 앞선 AI 기술로 경쟁적 우위를 보였으나, 그 우위가 이제 그리 큰 메리트는 있지 않다는 게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의 시각입니다.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사업과 코드 생성 사업 모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도권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초기 우위를 점했던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발 빠른 전략적 움직임으로 AI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는데요. 하나는 오픈AI에 대한 초기 투자이고, 다른 하나는 애저와 깃허브에서의 신속한 소프트웨어 배포 능력입니다.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후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강화했는데요. 이 협력을 통해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독점적인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AI 기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습니다. 이때 오픈AI의 GPT-3 모델이 처음 상용화되었죠. 2023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약 1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깃허브를 75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는데요. 깃허브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호스팅 및 버전 관리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협업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입니다. 이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에 긍정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3일(현지시간) 0.40% 하락한 433.51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1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약 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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