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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상반기 스타트업 3곳 투자
신지하 기자
2024.08.28 06:00:23
8.2억 지분투자 단행, 4대 플랫폼 전략 일환으로 풀이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7일 10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 사옥. (사진=LG유플러스)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3개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과거 회사가 추진했던 '4대 플랫폼' 전략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8억2400만원을 비상장 스타트업 3곳에 투자했다. 투자 대상은 ▲케미컴퍼니에 2억9900만원(지분율 19.4%) ▲유니아이에 1억2500만원(5%) ▲미니멀메이즈에 4억원(21.9%)이다. 케미컴퍼니와 유니아이는 경영 참여를, 미니멀메이즈는 일반 투자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가 올 상반기 투자한 케미컴퍼니는 데이팅 서비스 '하트트래블'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4월 사내벤처로 시작해 올해 1월에 독립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싱글 남녀가 주말 여행을 함께하는 '하트트래블 오리지널'과 저녁 식사를 중심으로 한 '하트트래블 라이트'가 있으며, 쿠킹과 테니스 등 유료 모임을 제공하는 '클럽'도 운영 중이다. 하트트래블 오리지널은 대부분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45만~50만원 수준이다.


'하트트래블' 가입자 수는 지난달 기준 30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900명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반년 만에 233.3% 증가했다. 케미컴퍼니는 다음 달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출시해 가입자 수의 성장세를 지속하는 한편, 단순한 이성 간 만남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케미컴퍼니는 지난 1월 스타트업 초기 투자기관인 더인벤션랩에서 신주 인수 방식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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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메이즈는 숏폼 제작 공간 '맥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LG유플러스 사내벤처로 시작해 올해 5월에 분사했다. 맥썸 스튜디오는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타겟으로, 간단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부스 형태의 공간에서 자막 생성, 카메라 움직임 설정 등 특수 효과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미니멀메이즈는 최근 '맥썸' 플랫폼이라는 앱을 출시해 고객이 촬영한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앱은 사용자들이 개당 500원에 무빙, 프레임, 그래픽 등의 특수 효과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나머지 카테고리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현재 미니멀메이즈는 서울 성동구 상수동에 1호점을 운영 중이며, 향후 챌린지 콘텐츠 창작자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아이는 양계 AI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AI 기반의 사양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양관리는 가축의 품질과 생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양, 사료,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양계 산업은 인력난이 심각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작업을 대부분 수작업으로 처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니아이와 함께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를 개발해, 양계 유통사 하림과 함께 이를 공동 실증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AI 건강 이상 진단, AI 체중 예측, DX 사양 관리, 실시간 통합 관제 등 총 4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양돈·축우 솔루션 업체들과도 협력해, AI가 축산 농장의 장비와 시설을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축산 전반의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동남아 등 양계 산업이 발달한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외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외에도 전기차 충전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지난 6월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한 'LG유플러스 볼트업'에 250억 원을 투자해 지분 50%+1주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해 볼트업의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이번 스타트업 투자는 2022년 9월 발표한 '4대 플랫폼'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당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WEB) 3.0으로 구성된 4대 플랫폼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히며, 오는 2027년까지 기업 가치를 12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케미컴퍼니와 볼트업은 LG유플러스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연계돼 고객 데이터 기반의 구독 서비스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멀메이즈는 놀이 플랫폼과 협력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아이는 웹 3.0을 통한 미래 핵심 기술 역량 확보와 연구개발(R&D)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투자 시기가 아직 초기 단계라 뚜렷한 성과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반기보고서에서 볼트업과 미니멀메이즈의 총자산과 당기순손익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는 해당 업체의 지난해 말 기준 재무제표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니아이는 자산 7억3400만원, 순이익 1억900만원을 기록했으며, 케미컴퍼니는 자산 2000만원, 순손실 300만원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상반기 투자 기업 중 일부는 4대 플랫폼 전략 중 라이프스타일과 놀이 분야에 해당한다"면서도 "앞으로는 4대 플랫폼 전략보다는 '그로쓰 리딩 AX(AI 전환) 컴퍼니'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회사는 본업인 통신과 기업간거래(B2B) 등 2개 축을 중심으로 AX 사업에서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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