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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해외로 눈 돌리는 이유는
조은지 기자
2024.07.11 08:00:19
글로벌 브랜드 확립·사세확장 주력...해외매출액 2년새 11% 성장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9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촌이 중국 항저우에 두번째로 오픈한 직영 매장의 모습(출처=교촌에프앤비)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교촌에프앤비(교촌)가 해외거점 확장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치열해진 경쟁으로 성장이 둔화된 국내를 벗어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한 목적이 크다. 나아가 '교촌치킨'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도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촌은 특히 해외 진출을 위해 직영사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을 병행하며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가맹점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경쟁 포화상태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국내 치킨 가맹점 수 1위 자리에 있는 BBQ의 경우 204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bhc가 1991개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교촌 역시 국내에만 1365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3사의 가맹점만 더해도 5397개에 달한다. 여기에 푸라닭과 굽네치킨, 노랑통닭 등을 포함한 수 많은 프랜차이즈까지 포함하면 국내에만 약 3만여개의 가맹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맹본사의 경우 가맹점에 식자재 납품과 수수료를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신규 출점이 불가피한 구조다. 하지만 신규 프랜차이즈들이 생겨나고 기존 업체들도 각 사마다 가맹점 늘리기에 집중하면서 추가적인 성장은 쉽지 않은 여건이 됐다. 교촌만 해도 작년 개별기준 매출액이 4259억원에 그치며 전년 4988억원 대비 14.6%나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 관계자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매출 확대를 위해서는 가맹점 확대가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이는 결국 가맹점주들의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양하고 있다"며 "치킨 브랜드만을 가지고 국내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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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해진 교촌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불면서 국내 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부분도 해외 진출을 서두르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현재 교촌은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74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교촌의 작년 기준 해외 매출액도 178억원으로 2021년 대비 11% 성장했다. 교촌 연결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4%로 확대됐다. 특히 미국 1호점(캘리포니아 아주 미드월셔점)의 경우 매년 40억원 안팎의 고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의 해외 진출 방식은 직영과 MF를 병행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내 식품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MF 방식인 것과 비교할 때 이례적이다. 


실제 교촌의 해외 매장 가운데 10개가 직접 투자한 직영체제다. 직영점을 둔 이유는 '교촌치킨'이라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국내에서의 관리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브랜드 가치 하락에 대한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만 직영점 체제는 거점 확대에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교촌은 MF 방식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2013년 처음 진출한 이후 10여 년간 MF 방식으로 34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같은 해 진출한 인도네시아에도 현재 10개의 매장을 MF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경우에도 1호점을 직영사업으로 운영하다 MF 방식으로 바꿨다. MF 방식의 해외 진출은 안정적인 현지 파트너사 발굴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교촌은 역량 있는 기업을 찾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MF 방식은 외형 확장에 주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브랜드 가치도 중요하기 때문에 직영체제와 MF를 적절히 혼용해 해외시장에서 발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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