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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코리아, 파라과이 경전철 특별법 최종 승인
김호연 기자
2023.12.23 08:00:23
파라과의 의회서 통과…총 사업비 7800억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정부, 민간이 원팀(One Team)이 되어 추진한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파라과이 의회에서 관련 특벌법이 최종 승인을 얻었기 때문이다. 


KIND는 파라과이 의회가 '아순시온 경전철 추진 특별법'을 최종 승인해 한국 민·관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우선 획득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컨소시엄은 KIND와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 LS일렉트릭 등으로 구성됐다.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은 2조원(EPC 약 6억달러, O&M 약 12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Asuncion)에서 으빠까라이(Ypacarai)까지 노선연장 43.2km, 차량기지 1개소, 역사 7개소 건설·운영을 포함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800억원이다.


파라과이 국회가 승인한 아순시온 경전철 추진 특별법은 국내 기업이 입찰 없이 철도건설계약 권한을 부여받도록 했다. 건설 투자비를 정부로부터 보상(AP)받는 등 투자위험을 담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건설사가 타국 현지법으로 해외 우선사업권을 획득한 첫번째 사례다. 최종 철도건설계약이 체결되면 역사상 최초로 한국형 철도시스템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KIND는 설명한다.


사업 주체로 지분 출자를 담당한 KIND는 내년 하반기 실시협약 및 양허계약을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착공하는 게 목표다. 이강훈 KIND 사장은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첫 해외사업 개발 사례이자, 최초로 한국형 철도 패키지(건설·운영)를 해외에 수출하는 대형 투자개발형사업 수주 기회가 눈앞에 있다"며 "본 사업과 더불어 신년에는 9억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매그나 대교 및 라오스 공항 사업 등 여타 프로젝트에서도 큰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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